알부민(Albumin) 이해하기｜기능·정상수치·검사 해석 가이드

 

알부민(Albumin)은 우리 몸속 혈액에서 가장 많은 단백질입니다. 주로 간에서 만들어져 혈액 속 물질을 운반하고, 부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혈액검사에서 ‘알부민 수치’는 건강상태를 판단하는 기본 지표 중 하나로, 간·신장 기능과 영양 상태를 함께 알려줍니다.

목차

1. 알부민이란?
2. 알부민 정상수치와 검사 의미
3. 알부민의 주요 역할
4. 알부민 수치가 낮을 때
5. 알부민 높이는 방법
6. 알부민이 풍부한 음식
7. 자주 묻는 질문(FAQ)

 

🏥 서울아산병원 알부민 검사정보

1. 알부민이란?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혈액 내 단백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혈액 속 삼투압을 유지해 몸이 붓는 것을 막고, 호르몬·지방산·약물 같은 다양한 물질을 몸 구석구석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TIP) 알부민은 영양상태와 간 기능을 함께 볼 수 있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건강검진에서 기본적으로 측정되는 항목입니다.

 

2. 알부민 정상수치와 검사 의미

• 정상범위: 보통 3.5~5.0 g/dL (검사기관마다 약간 다름)
• 혈액검사에서 낮게 나오면 영양부족, 간질환, 신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반대로 높게 나오는 경우는 탈수로 인한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알부민 수치 하나로 병을 단정하긴 어렵지만, 다른 간수치(AST·ALT)나 신장수치와 함께 보면 몸 상태를 훨씬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알부민의 주요 역할

• 부종 예방: 혈액 속 수분을 붙잡아 두어, 다리나 얼굴이 붓는 것을 막습니다.
• 물질 운반: 약물, 호르몬, 지방산, 빌리루빈 등 여러 물질을 이동시킵니다.
• 항산화 작용: 체내 노폐물과 결합해 산화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 건강 지표: 알부민 수치가 낮으면 영양이나 간 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4. 알부민 수치가 낮을 때

• 주요 원인: 간질환, 신장질환, 영양결핍, 만성 염증, 수술·화상 등
• 증상: 다리나 발이 붓고, 피로감이 심해지며, 소변에 거품이 생기기도 합니다.
• 조치 방법: 원인 질환을 치료하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며, 과음이나 수면 부족을 피해야 합니다.

TIP) 알부민 주사나 수액은 병원에서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합니다. 단순히 수치를 높이기 위해 맞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5. 알부민 높이는 방법

• 하루 세 끼 규칙적인 식사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기
• 간에 무리를 주는 음주, 폭식, 야식을 줄이기
•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량을 유지하고 대사 활성화하기
• 만성질환(당뇨·신장질환 등)을 꾸준히 관리하기

단백질 보충제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6. 알부민이 풍부한 음식

• 달걀흰자: 대표적인 천연 알부민 공급원
• 닭가슴살·생선·살코기: 흡수율이 높고 지방이 적은 단백질 식품
• 두부·콩류: 식물성 단백질로 간에 부담이 적습니다.
• 우유·요거트: 단백질과 칼슘을 함께 보충할 수 있습니다.

 

7. 자주 묻는 질문(FAQ)

Q. 알부민 수치가 낮으면 꼭 병원에 가야 하나요?

한 번 낮게 나왔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반복적으로 낮거나 붓기·피로가 함께 있다면 병원 진료를 권장합니다.

Q. 알부민 수치가 높으면 어떤 의미인가요?

대부분은 탈수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물 섭취를 늘리고, 다음 검사에서 다시 확인하면 됩니다.

Q. 단백질 많이 먹으면 알부민이 올라가나요?

영양 상태가 원인이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신장 문제로 인한 저알부민은 음식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Q. 알부민 검사는 금식이 필요한가요?

일반적으로 금식이 필수는 아닙니다. 다만 다른 혈액검사와 함께 진행될 때는 병원 안내에 따라야 합니다.

※ 본 글은 2025년 기준 의료기관 공신자료를 참고해 작성되었습니다.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 진단·치료는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참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아산병원, MedlinePlus, Mayo Clinic 등